신경외과여의사회 회원 여러분,
1대 정효숙 회장님, 2대 박문선 회장님에 이어 3대 신경외과여의사회 회장으로 임명 받은 김은영입니다.
우리 신경외과여의사회는 2008년 4월 창립하여 2024년 3월 현재 85번째 여성 신경외과전문의까지 배출하였고 연차 당 약 8-10명의 전공의 회원이 있어 느리지만 꾸준한 양적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신경외과여의사회의 공식 모임은 봄의 신임 전문의 취득 축하모임과 가을 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여의사회 런천세미나가 있습니다.
신경외과여의사회가 처음 창립되었을 때와 15년이 지난 요즈음을 비교하면 여성에 대한 사회와 학계의 인식이 크게 변화한 부분도 있지만 아직도 우리 스스로가 체감할 정도의 큰 변화가 없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창립 당시부터 신경외과여의사회의 존재 목적인, 신경외과를 전공하기로 결정하고 수련 받는 과정에서, 그리고 신경외과 전문의로 일하는 동안, 여성이기 때문에 가지게 되는 불편함이나 부당함 등을 서로 토로하고 진로의 선택이나 결혼, 출산, 육아등 개인사적 변회에 대해서도 깊은 동질감으로 함께 모여 나누고 의견을 모으고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서로를 위해 주장하는 신경외과여의사회가 되겠습니다.
아직 전체 신경외과전문의의 1%도 되지 않는, 그야말로 소수자인 여의사회 회원들 한 분, 한 분이 다 소중하니 모두가 항상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